현대차우선주의 종류와 정보
안녕하세요. 변마루한입니다.
현대자동차그룹에는 다양한 우선주가 있습니다.
현대차우선주, 현대차 2우선주B, 현대차 3우선주B가 있죠.
아니, 우선주면 우선주지 2B,3B같은게 왜있고, 도대체 다른점이 뭘까요?
이번에는 거기에 대해서 설명해보겠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차우선주 주식가격입니다.
현대차우선주가 현대차 대비 약 35%까지 싸군요.
왜 똑같은 주식인데 현대우선주가 현대차 주식보다 쌀까요?
왜냐하면 우선주는 경영참여권이 없는 주식이기 때문입니다.
단 보통주와 같이 배당권리가 있기에 배당 많이 주는 기업의 우선주는 고가에 거래됩니다.
현대자동차 17년 기준 배당금액입니다.
보통주는 3000원이고 우선주는 3100원 받았군요.
그런데 이상하네요. 보통주나 우선주나 배당을 받는건 같을텐데.. 우선주가 배당을 100원 더 받는군요. 왜냐하면 우선주에는 경영참가권이 없는 대신에 배당면에서 여러가지 혜택이 부여되기 때문입니다. 배당을 더 많이 받거나 우선배당률이 존재하거나 기업의 이익이 많이 발생하면 추가로 이익을 받을 수 있거나 여러가지 혜택이 존재합니다. 물론 모든 우선주 권리가 같지 않기 때문에 혜택에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차우선주에는 액면가기준 1% 배당을 더 받을 수 있는 권리가 있습니다.
물론 89,500원에 1%가 아닙니다.
주식에는 발행가격과 유통가격이 존재합니다.
발행가격은 기업이 주식을 발행했을 때 투자자에게 파는 가격이고.
유통가격은 증권을 산 투자자가 다른 사람에게 팔고 싶을 때 판 가격을 의미합니다.
모든 현대자동차 우선주들은 중간배당이라는게 존재합니다.
중간배당은 뭘까요? 보통 주식들은 12월 27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한번만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중간배당이라는게 존재하는 주식들은 6월 30일까지 보유하고 있으면 또 배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1년을 보유하고 있으면 12월 배당과 6월 배당을 두번이나 받을 수 있는겁니다.
현대차2우B입니다. 2는뭐고 B는 뭘까요?
B는 신형우선주라는 뜻입니다.
1996년 12월 1일 상법개정으로 1996년 12월 1일 이전에 발행된 우선주는 구형우선주. 이후에 발행된 우선주는 신형우선주입니다. 다만 이렇게 되면 어느 우선주가 신형인지 구형인지 알 수가 없기에 신형에는 뒤에 B를 붙입니다.
2는 뭘까요? 그것은 기업이 두번째 우선주를 발행했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1988년도에 현대차가 우선주를 발행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리고 현대차가 1998년에 또 우선주를 발행했다고 가정해봅시다.
그러면 1998년도에 우선주가 발행하면 1988년도에 발행된 우선주에 포함될까요? 위에 보시다시피 별개의 주식으로 인식되서 각자 거래됩니다.
현대차2B우는 현대차 우선주와는 다른 혜택이 적용됩니다.
바로 액면가대비 최저배당률이 2%입니다. 그게 뭘까요?
기업에 있어서 배당은 의무가 아닙니다. 그렇기에 적자가 나거나 상황이 안 좋으면 배당을 안 주는데요. 하지만 B가 붙는 신형우선주는 무조건 최저배당률 배당을 보장해야됩니다. 다만 액면가이기 때문에 배당 금액이 아주 적습니다. 현대차 우선주를 기준으로 비교하면 1%(50원)이니 100원은 무조건 주는군요.
현대그룹이 대기업에다 우량회사인데 배당을 적게주더라도 안줄리는 없으니 최저배당률 혜택이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왜냐하면 1996년 상법개정으로 신형은 최저로 구형은 액면가 1% 추가 배당으로 법이 규정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신형에는 좋은점이 있습니다. 바로 발행시에 회사가 정한 존속기간 (3~10)이 지나면 보통주로 전환이 가능하다는겁니다!
물론 현대차2B,3B는 존속기간을 회사가 정하지 않아 못바꿉니다.
그냥 보통주보다 가격이 싸서 배당 받을려고 사는 주식입니다. 현대차가 우량회사이고 배당은 꾸준히 잘 주는 기업이니까요. 중간배당까지 합하면 4%니 은행이자보다 많죠.
현대차3우B입니다. 현대차3우B는 최저배당률이 1%를 보장받는 주식입니다.
더군다나 거래량이 적기 때문에 유동성 문제가 생겨 다른 우선주보다 싸군요.
하지만 배당 노리는 소액주주들은 현대차3B우를 사시는게 좋습니다.
한주당 8만원. 백주면 800인데. 하루에 1천 거래면 유동성 문제는 없다 봅니다.
액면가 1% (50원) 먹을려고 5천원주고 더 사는건 그렇지 않나요?